전력기기 환율 효과 및 수주 확대 가능성 : NH투자증권 이민재 260701

국내 전력기기 수주는 고객과 제품 다변화로 확대되고 있음. 가격 역시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고환율은 긍정적.
2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컨센서 스 상향 조정과 함께 수주 가이던스 조정 가능성도 높은 상황
2분기 시장 기대에 부합할 실적
전력기기는 대체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1분기 이미 초과 달성한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가이던스 조정 가능성이 높은 상황
2분기 수출데이터를 살펴보면 단가 인상이 계속되고 있음.
10MVA 이상 변압기 수출액은 5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33% 이상 성장. 또 미국향 수출액 역시 55% 이상 급증하고 있음. 참고로 미국 내 수입액 중 한국 변압기 비중은 증가 하고 있음. 미국의 변압기 PPI 역시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증가를 반영해 상승 세를 이어가고 있음
국내 전력기기 1분기 신규수주 달성률은 평균 36%로 양호한 출발 기록. LS ELECTRIC은 2분기 빅테크로부터 수주가 빠르게 늘어났는데, 기존 수주 가이던 스의 조기 달성 가능성이 높은 상황
해외 경쟁사도 마찬가지 상황으로 1분기 이미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 특히 이튼은 증설 관련 비용이 2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돼 가이던스가 다 시 상향 조정될 가능성 높음
Top Picks: LS ELECTRIC,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배전 사 업 확대는 계속될 전망. HD현대일렉트릭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인데 HD현대 중공업과의 시너지는 밸류에이션 확대를 가능하게 할 이벤트
고객사 다변화 중심 수주 확대 지속
국내 전력기기 기업들의 견고한 수주는 지속되고 있다.
'25년 이후 주요 수주 내역을 살 펴보면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과 같은 초고압 변압기 업체들의 경우 미국 대형 유 틸리티 업체향 765kV 변압기 수주를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LS ELECTRIC, 산일전기 와 같은 배전 업체들 역시 고객사를 다변화해가며 북미 신재생 및 데이터센터용 변압기 수주를 늘려나가고 있다.
꾸준한 변압기 수출액과 PPI 상승세
이처럼 국내 전력기기 기업들의 수주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변압기 수출 또한 상승세 를 지속하고 있다.
미-이란 전쟁에 따른 영향에도 불구하고 10MVA 이상 변압기 수출 액은 5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33%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갔다.
특히 미국향 수출 금액이 55% 이상 급증하며 변압기 수출을 견인하였는데, 실제로 미국 변압기 수입 내 한국 변압기 비중은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변압기 PPI 또한 견조한 모습이다.
'21년 이후 전년 대비 30% 이상 급등하였던 미 국 변압기 PPI는 '23년 이후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25년말부터 재차 5% 수준의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처럼 꾸준한 변압기 수출액과 PPI 성장세는 견조한 업황을 증명하고 있다.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신규 수주 가이던스 상향 기대
국내 전력기기 기업들의 신규수주 가이던스는 2분기를 기점으로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
초고압 변압기 중심의 견고한 수주를 보이고 있는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은 이미 1분기에 연간 수주 가이던스의 40% 이상을 달성한 상황이다. 견조한 업황과 수출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수주 가이던스 상향 가능성이 높다.
LS ELECTRIC은 올해 신규 수주 가이던스 4조원 중 1.5조원 이상이 데이터센터향 수주 로 전망되는데, 상반기에만 이미 1.2조원 이상의 데이터센터향 수주를 기록한 것으로 파 악된다.
고객사 다변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기 계약 형태로 데이터센터향 패키지 수주 가 지속될 것을 고려하면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신규 수주 가이던스 상향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산일전기 역시 작년 12월부터 시작된 데이터센터향 수주가 지속되는 동시에, 다소 부진하였던 북미 전력망향 수주가 하반기부터 회복세에 들어섬에 따라 상저하고의 수주 및 매출 패턴을 보이며 가이던스를 상향할 가능성이 높다.
해외 전력기기 기업들 역시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시장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지 난 분기에 가이던스를 상향하였다. 특히 미-이란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간접비 등의 상승을 가격 인상을 통해 대응하였는데,
하반기로 갈수록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추가 가이던스 상향 또는 가이던스 초과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컨센서스 재차 상향 가능
'26년, '27년 국내 전력기기 기업들의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연초 대비 각각 7%, 13% 상승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1월과 4월에 컨센서스가 상승하는 패 턴을 보였는데, 이는 실적 시즌을 전후로 실적 상향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견조한 업황 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이란 휴전에 따라 각 종 원자재 가격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점, 우호적인 환율과 계절성 등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2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로 국내 전력기기 기업들의 실적 컨센서스는 재차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
밸류에이션 축소 기대
연초까지 유사했던 국내외 전력기기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은 국내 기업들의 북미향 초고 압 변압기 수주, 빅테크향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수주 확대 등으로 인해 격차가 확대되었다.
다만 최근 주가 조정으로 국내외 전력기기 기업 PER은 2026년 33-42배, 2027년 28-32배, 2028년 24-25배로 밸류에이션 격차가 축소된 상황이다.
향후 우호적인 전방 업황을 바탕으로 상향될 컨센서스 및 가이던스,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및 고객사 다변화 트렌드를 감안하면 국내 전력기기 기업들의 높은 밸류에이션은 정당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국내 전력기기 기업의 EPS 증감률은 향후 3년 동안 해외 전력기기보다 8%p 높은 상황이며, 이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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